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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착률 높인 미세 지방이식
[국민일보 쿠키뉴스 2011-12-09]
2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얼굴살이 급격히 빠지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탄력을 잃어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거나 아픈 인상을 갖기도 한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해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미세 지방이식 수술이다. 미세 지방이식은 지방흡입으로 채취한 지방조직을 원심 분리해 정제한 뒤 주사기를 통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지난 1990년 지방이식의 선구자 콜먼 박사의 개발 이후 국내에서도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다.
하지만 미세 지방이식의 큰 단점 중 하나는 생착률이 높지 않다는 것. 생착률 문제로 재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관련해 지방이식 전문의 드림성형외과 압구정점 본점 송홍식 원장은 200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미용성형외과 학회에서 ‘동양인 얼굴에서 자가 지방이식술을 이용한 연부조직 안면윤곽성형술’ 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논문에는 미세지방이식술 결과 이식한 지방세포의 90% 이상이 생착했으며, 시술환자의 95% 이상이 수술결과에 만족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국내 미세지방이식 생착률이 50% 안팎에 머물러 있는 현실임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높은 수치라 할 수 있다. 이 미세 지방이식은 1회 시술로 얼굴 전체의 지방이식이 가능하고, 조직이 수용할 수 있는 적정량의 지방세포를 주입해 생착률을 높여 수술 후 반영구적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송 원장은 “한 번 주입한 지방조직은 6개월 동안 성장하고 분열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며 “하지만 2차, 3차 주입을 진행하면 이미 생착돼 있는 조직의 생착률이 낮아지고, 울퉁불퉁하고 어색한 모습으로 될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1회 시술만으로 가급적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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