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15-11-06]

취업준비생인 희정 씨(24세 가명)는 최근 취업으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명문대 출신으로 남부럽지 않은 스펙과 다양한 사회경험을 갖고 있고 있어 취업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빈번히 고배의 잔을 마셨기 때문이다.

1, 2차 서류전형은 원활히 통과했지만 항상 희정씨의 발목을 잡은 것은 최종면접이었다. 면접관들에게‘표정에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혹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느냐?’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많은 고민 끝에 얼굴 살이 없는 외모가 나이 들어 보이고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는 판단을 내리고 지방이식술을 하기로 결심했다. 

‘급격한 얼굴 살 빠짐’으로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최근 들어 무리한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인한 주름, 홀쭉한 볼, 꺼진 이마, 뭉툭한 턱선 등에 대한 상담이 늘고 있다”면서“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상담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특히 30대를 전후한 여성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얼굴지방이식술’이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매우 가는 관을 통해 지방을 흡입하고 특수한 원심분리기를 통해 정제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정제된 지방은 0.1cc소량으로 얼굴 전체적인 부위에 고르게 반복 주입되며 90% 이상의 생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송 원장은 “한차례의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로 주입한 지방조직은 지방세포의 90% 이상이 생착된다”면서“기존 일반적인 지방이식술의 생착률은 50% 안팎인 것과 대조적으로 한차례 시술로 반영구적 효과를 얻는 것이 큰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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