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15-04-28]

고대의 미녀 클레오파트라는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을 즐겨먹었다고 한다. 

클레오파트라도 노화로 인해 피부 쳐지고 탄력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피부탄력이 동안미녀의 조건으로 자리잡으면서 지방이식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방이식술은 노화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푹 꺼진 이마와 볼살, 팔자주름 부위에 지방을 이식해 전체적으로 입체적이고 탄력있는 얼굴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기존의 지방이식술은 1회 시술만으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지방의 생착률이 낮고,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되는 부작용도 문제로 지적됐다.

최근에는 기존 지방이식술의 이러한 단점을 해결한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이 주목받고 있다.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지방 채취 단계부터 지방세포와 어린 지방세포, 줄기세포, 강종 모세포를 추출하며 이식 후 이 지방세포들이 분열을 이어가면서 효과가 지속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이유는 직경이 아주 가는 관을 활용해 낮은 압력으로 1mm이하의 미세지방을 흡입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방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고, 불규칙한 입자를 줄일 수 있다. 채취한 지방은 특수 원심분리기로 불순물을 걸러내고 순수 지방조직만을 피부에 이식한다.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지방을 이식할 때도 보다 정교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0.1cc 정도의 소량을 반복 주입해 지방세포가 골고루 퍼지게 하며 생착률을 끌어올린다.

드림성형외과에 따르면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90% 이상의 지방세포가 생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부 표면이 매끈하고 단 1회의 시술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정밀하게 채취한 고순도의 지방세포를 극소량씩 주입하기 때문에 생착률이 높다"며 "얼굴의 탄력을 되살려 줄 뿐만 아니라 체형교정도 가능해서 최근 시술 상담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송홍식 원장은 200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미용성형외과 학회에서 '동양인 얼굴에서 자가지방 이식술을 이용한 연부조직 안면 윤곽 성형술; 이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논문은 당시 미세지방이식술 결과 이식한 지방세포의 90% 이상이 생착했고 시술 환자의 95% 이상이 만족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