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15-06-23]

직장인 최 모씨는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과체중이라는 진단을 받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식이요법은 물론이고 운동까지 병행하며 10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지만, 다이어트 후 또 다른 고민이 생기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살이 빠지면서 볼살까지 푹 꺼져버려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로 바뀌게 된 것이다. 

최 씨는 다시 살을 찌울 수도 없고, 얼굴살만 되돌리는 방법을 찾던 차에 지방이식으로 원하는 부위에 볼륨을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방이식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지방이식술이 한번에 끝나지 않고, 여러 번 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주변의 조언에 망설이고 있는 상태다.

일반적인 지방이식술은 지방생착률이 50% 안팎에 머무르기 때문에 2차, 3차에 걸친 재시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방생착률을 90%까지 끌어올려 단 1회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이 개발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드림성형외과에 따르면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이미와 미간, 볼, 팔자주름 등 원하는 부위에 한번에 모든 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지방세포는 물론이고 어린지방세포와 줄기세포, 각종 젊은 모세포를 이식해 불륨을 살리는 방법인데, 생착률이 90%에 달해 한번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복부나 엉덩이 밑의 지방을 채취해 정제과정을 거친다. 소량씩 추출하고 주입하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손상되지 않고 안정화된 세포를 얻을 수 있다. 

드림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상안검부 1~3cc, 이마부15~20cc, 측두부 6~10cc, 코 옆 및 입가의 깊은 주름5~10cc, 양쪽 뺨5~10cc 정도를 주입하며 한번에 0.1cc씩 소량 반복주입해 조직에 골고루 지방세포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미세하게 지방을 반복주입하면 90% 이상 생착되는 것으로 임상결과 밝혀졌다"며 "추가 시술없이 한번에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생착률이 높은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