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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고 처진 눈, 안검하수 아닌 커튼눈 증후군 의심해봐야
[서울경제 2014-06-24]
주부 최은주(38)씨는 최근 주위 사람들로부터 안검하수 수술을 자주 권유 받는다. 그러면서 젊은 나이에 벌써 안검하수가 생겼다고 놀라기 일쑤다.
눈이 작고 처져 있어 안검하수처럼 보이는 미나 씨의 눈은 사실 안검하수 증상이 아닌, 커튼눈 증후군이다. 안검하수와 증상을 구별하기 어려워 흔히들 착각하는 것이 커튼눈인데, 외부에서 보이는 증상은 두 가지 모두 눈이 작고 처져 보이기 때문에 안검하수 수술을 잘못 받는 경우가 많다.
안검하수와 커튼눈은 겉보기에는 비슷해도 속을 들여다보면 그 원인이 전혀 다르다. 안검하수는 선천적으로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하거나 노화로 인해 근육의 힘이 약해져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증상이다.
반면, 커튼눈 증후군은 근육이나 눈을 뜨는 힘은 전혀 이상이 없다. 다만, 눈꺼풀이 커튼처럼 눈동자를 가려서 눈이 작고 졸려 보이는 증상을 뜻한다. 안검하수와는 그 원인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커튼눈 증후군의 치료법과 안검하수의 치료법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앞서 언급했듯이 안검하수는 눈 뜨는 근육을 보강하는 복잡한 안검하수 교정술로 치료한다. 하지만 커튼눈 증후군은 처진 눈꺼풀을 매몰법이나 절개법으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해도 충분한 개선효과가 있다.
커튼눈 증후군은 두껍고 처진 증상으로 인해 절개법을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라인으로 인해 절개법 대신 매몰법을 선호하는 편이다. 매몰법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확실하고 자연스러운 수술법인 최소절개연속매몰법이 커튼눈 증후군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
최소절개 연속매몰법은 매몰법과 부분절개법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두세군데 작은 구멍을 내고 매듭을 짓고, 나머지 한 구멍만 2㎜로 넓혀 눈꺼풀 내부의 지방막과 지방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압구정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커튼눈 증후군 수술은 눈꺼풀이 두껍고 처진 눈도 가능하고, 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며 “수술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가능해서 초등학교 6학년 이후에는 안심하고 받아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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