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2013-10-29]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얼굴의 피부 탄력과 볼륨이 떨어지게 된다. 얼굴의 입체감이 줄어들면 인상이 나빠질 수 있고, 이른바 ‘노안’으로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얼굴에 입체감을 줄 수 있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최근 ‘동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얼굴에 입체감을 부여해 귀엽고 어려 보이도록 하는 ‘동안 성형’ 방법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얼굴 지방이식’이다.

얼굴 지방이식은 입체감이 떨어져 나이 들고 투박해 보이는 얼굴에 볼륨감을 주어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주로 복구나 허벅지, 엉덩이 등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자가지방을 채취해 이마, 눈두덩이, 팔자주름, 볼, 턱 등 얼굴의 필요한 부위에 주입한다. 인공 보형물이나 합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염증 및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적은 편이라 연령대와 상관없이 많은 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방이식의 경우 생착률이 떨어지는 문제가 항상 지적되어 왔다. 생착률이 떨어지면 원하는 수준의 볼륨을 얻기 위해선 재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주입하는 지방 양이 과도할 경우에는 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보이게 되거나 울퉁불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위치와 체질별 적정량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자가지방이식은 동안얼굴을 만들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지만, 과도한 양을 주입하게 되면 지방이 괴사되거나 이식된 부위가 울퉁불퉁해져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시술 전 충분히 상담하라”고 조언했다.

[한국아이닷컴 채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