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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보인다는 소리 자주 들으면 ‘커튼눈 증후군’ 의심해 봐야
[서울경제 2013-06-18]
직장인 김모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피곤하세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다. 그 이유는 눈꺼풀이 눈동자의 3분의 2정도를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검하수’를 의심하지만 그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바로 ‘커튼눈 증후군’이다. 커튼눈 증후군은 눈꺼풀이 커튼처럼 눈동자를 덮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안검하수와 커튼눈 증후군의 큰 차이점은 눈을 뜨는 힘에 있다. 둘 다 졸린 눈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눈을 뜨는 힘이 없다면 안검하수, 정상이라면 커튼눈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커튼눈 증후군의 원인은 90%이상이 유전인데 눈을 뜨면 눈꺼풀이 눈동자를 덮어 눈이 작아 보이고 시야도 확보되지 않아 약시를 만드는 질환이다.
커튼눈 증후군은 눈을 뜨고 있어도 눈꺼풀이 동공을 덮어 눈동자가 다 보이지 않으므로 눈이 졸리고 피곤해 보이거나 답답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대다수 사람이 외모의 특징 중 하나라고만 생각하여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커튼눈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눈을 크게 뜨려고 하다 보니, 이마와 미간에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이 밖에도 지속적으로 안구를 찌르는 속눈썹 때문에 안구통증을 호소하는 이도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행동을 할수록 눈꺼풀의 처짐이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평소 느끼는 불편함에 비해 커튼눈 증후군의 치료법은 간단하다. 바로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쌍꺼풀 수술은 비교적 회복기간이 짧고 수술로 인해 미적인 면도 상승시킬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커튼눈 증후군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눈꺼풀의 처짐은 심해지고 이마에 주름까지 생긴다”면서 “커튼눈 증후군은 간단한 쌍꺼풀 수술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검하수인지 커튼눈 증후군인지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진료와 수술 경험이 있는 전문가에게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아이닷컴 이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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