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16-12-27]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다. 송년회 등 빠듯한 일정으로 피부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 거울을 보며 생기를 잃은 피부나이가 더욱 절실히 다가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는 신체나이가 강조되며 동안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최근의 세태와도 무관치 않다. 이런 이유로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한 시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에는 관심이 여성과 중장년층 중심이었지만 남성과 젊은층까지 폭이 넓어졌다.

유독 얼굴살이 빠져 아파보이는 인상이 걱정인 경우 빠지는 부분에 선택적으로 지방을 이식하는 미세지방이식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시술은 1990년대 개발된 이래 주로 시술을 진행되어 온 미국에서는 1997년과 2005년 사이 시술 환자가 3배 가까이 대폭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자신의 피부지방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인 점이 인기를 얻은 한 요인이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시술방법이 올인원(All in One)미세지방이식술이다.

해당 시술법은 팔자주름, 홀쭉한 볼, 꺼진 이마, 뭉툭한 턱선 등 얼굴의 다양한 부위를 한 번에 시술하는 방법이다.

또한,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이식된 지방이 90%이상 생착률을 나타냈다는 임상 결과가 나오는 등 시술을 수차례 반복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생착률이 개선됐다.

물론 지방이식술이 만능은 아니다. 부작용 우려도 있다. 특히, 시술 경험이 적은 의사의 경우 생착률 저하의 우려가, 지방을 과다하게 주입할 경우 피부가 굴곡지는 경우도 있다.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본 시술이 환영받기 위해서는 생착률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공감대 아래 다양한 시술방법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원장은 이어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1회 시술로 높은 생착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효과도 반영구적이어서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시술 방법”이라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만 있다면 부작용에 대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