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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보이는 우리아이 눈, 학습집중력 떨어트리는 '커튼눈 증후군'
[스포츠조선 2015-03-11]
주부 A씨는 최근 사춘기 아들의 눈 수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평소 눈이 작고 졸려보여서 친구들의 놀림에 시달리던 아들이 수술을 졸랐기 때문인데, 진단결과 A씨의 아들은 평범하게 작은 눈이 아닌, 커튼눈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드림성형외과의 송홍식 원장은 "작은 눈이 콤플렉스라서 병원을 찾은 환자 중에는 단순히 눈이 작은 것이 아니라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려서 눈이 작아 보이는 커튼눈 증후군 환자가 상당수를 차지한다"며 "증상이 안검하수나 상안검이완증과 비슷해서 일반인들이 구분하기 힘들지만 원인과 수술방법이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드림성형외과에 따르면 상안검이완증은 주로 중장년, 노년층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눈꺼풀이 처지면서 눈이 작아보이고, 늘어진 눈꺼풀로 인해 속눈썹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눈가의 피부염을 야기한다. 안검하수도 커튼눈 증후군과 증상이 유사하지만,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질환이다.
반면, 커튼눈 증후군은 나이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눈꺼풀이 눈을 덮어 시야를 가리고, 이로 인해 눈을 치켜 뜨는 습관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답답하고 불편한 느낌이 커서 성장기 아이들의 학습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눈을 뜰 때 이마와 눈썹을 치켜 뜨고, 이로 인해 이마의 주름이 악화된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에는 눈을 뜰 때 고개를 뒤로 젖히고 눈을 아래로 내려보는 습관이 생기며 약시현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드림성형외과에서는 커튼눈 증후군을 치료하는데 최소절개 연속매몰법을 주로 활용한다. 수술은 눈을 떴을 때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소마취로 이뤄지며, 초등학교 3학년 이후부터 수술이 가능하다.
최소절개연속매몰법은 풀릴 가능성이 있는 매몰법의 단점과 수술자국이 보일 수 있는 부분 절개법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것으로, 자연스럽고 안전한 눈매 라인을 만들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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