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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눈 콤플렉스, 알고보니 커튼눈 증후군
[서울경제 2015-02-17]
2015학번 새내기가 되는 A양은 요즘 성형수술 때문에 한창 성형외과 상담을 받고 있다. 평소 작은 눈이 콤플렉스였는데다가 눈을 크게 뜨려고 해도 눈 앞이 답답한 느낌을 자주 받고 있어서 어떤 수술법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 커지고 있다.
그러던 중 A양의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단순히 눈이 작은 것이 아니라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려서 눈이 작아보이는 ‘커튼눈 증후군’이라는 것이다.
‘커튼눈 증후군’은 흔히 졸린 눈, 처진 눈, 작은 눈 등과 혼동하기 쉽지만, 단순히 눈이 작은 것이 아니라,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는 일종의 질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노년에 접어들면서 눈꺼풀의 힘이 빠지는 안검하수와 달리 눈을 뜨는 힘은 정상이지만 눈꺼풀이 쳐져 올라가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커튼눈 증후군은 외관상 눈이 작고, 눈을 뜰 때 눈의 크기 역시 작다. 또한 눈꺼풀이 눈동자의 1/3 이상을 가린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정상임에도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린다면 커튼눈 증후군이 확정적이다.
그렇다면 치료법은 어떤 것일까? 커튼눈 증후군은 안검하수와 달리,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은 정상이기 때문에 커튼처럼 처진 눈꺼풀을 처리하면 또렷한 눈이 드러나게 된다. 하지만 안검하수와 혼동할 경우 눈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커튼눈 증후군은 최소절개 연속매몰법이 가장 좋은 수술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눈이 작거나 눈꺼풀에 지방이 많은 경우에도 자연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수술법은 매몰법처럼 눈꺼풀 내부에 매듭을 지어 자연스럽게 라인을 만드는 동시에, 눈꺼풀 가장 바깥 쪽은 부분 절개법을 적용해 눈꺼풀 내부의 지방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바깥쪽 절개는 지방을 제거하고 재배치해 눈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지방이식까지 가능해 어떤 타입의 눈이라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안검하수와 커튼눈 증후군은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도 다르다”며 “자칫 잘못된 진단으로 치켜 뜬 눈이 되거나 더 졸린 눈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진단경험과 수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을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드림성형외과
[한국아이닷컴 최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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