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고집불통에 성격 강하다? 매부리코의 고민
30대 직장인 여성 김수민(가명) 씨는 학창시절부터 매부리코가 고민이었다. 최근에는 영업부서로 자리를 옮기면서 고민 끝에 교정에 나서기로 마음을 먹었다. 고집불통 이미지로 손해를 볼까 우려해서다. 하지만 부작용 걱정에 쉽게 실행에는 옮기지 못하고 있다.
코의 모양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그중 김 씨 사례처럼 콧등이 튀어나온 코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말 못할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흔하다. '고집이 세다', '성격이 강하다'는 편견 때문이다.
매부리코는 사전적으로 매의 부리같이 삐죽하게 아래로 숙은 코를 말한다. 울퉁불퉁한 코 모양 때문에 외모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코 질환을 동반하는 등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듯 교정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는 한편에 잘못된 선택으로 수술 이후 부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갖게 되면서 고통을 겪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 이럴 경우 시간과 금전적인 피해도 뒤따른다.
코 골격이 발달해 있는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 특히 한국인의 경우 코 골격이 작아 교정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단순히 튀어나온 부분을 깎아내리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해당 교정은 튀어나온 뼈와 연골 경계 부위를 없애서 매끈하게 만드는 것과 상대적으로 떨어진 처진 코끝을 올려서 전체적인 윤곽을 교정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심하지 않다면 필러나 자가지방 등을 이용해 교정하기도 한다.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무엇보다 성형수술의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교정이 최근에는 선호되고 있다. 얼굴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위인 만큼 과도한 성형으로 인한 역효과를 막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 매부리코를 교정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호감형 인상을 위해 무리하게 수술에 나설 경우 부자연스러운 코 모양으로 새로운 고민을 떠안을 수 있다"며 "무조건 수술을 하고 보자는 식의 권유를 물리치고 구체적인 상담 과정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과정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번호 | 제목 | 조회수 |
---|---|---|
71 | 꽃중년 원하는 당신, 눈 밑 처짐 개선부터 | 1326 |
70 | 봄볕 자외선 주의보…동안피부 지키려면 | 1241 |
69 | “마귀할멈 같아”...매부리코 벗어나려면 | 1318 |
68 | 자외선 강해지는 여름, 눈 밑 처짐 막으려면 | 1249 |
67 | 답답한 졸린 눈? 참다가 기능 장애까지 | 1149 |
66 | 미세먼지에 지친 피부, 관리방법은? | 1315 |
65 | 고집불통에 성격 강하다? 매부리코의 고민 | 1364 |
64 | 부작용 없는 눈 밑 처짐 해결책은? | 1317 |
63 | 눈 처짐 방치하면 주름·약시 위험도 | 1278 |
62 | 다이어트로 지친 피부, 되돌릴 방법 없나 | 12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