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3-08-06]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자의 반 타의 반 늘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된다. 이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첫인상’을 들 수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대면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상대의 얼굴을 보게 되는데, 때문에 어둡고 칙칙한 인상은 첫 만남에서 좋은 느낌을 주기가 어렵다. 반면 밝은 인상은 꼭 예쁘고 잘생기지 않더라도,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

어둡고 칙칙한 인상을 주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눈 밑 다크써클이다. 일반적으로 다크써클은 눈 주위가 어둡게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데, 눈 밑 지방과 혈관 이상을 포함한 좀 더 넓은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다크써클의 원인으로는 색소침착이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다. 또 무리한 다이어트를 반복하거나, 몸이 안 좋아지면 연약한 눈 밑 지방이 쳐져 생기기도 한다.

색소침착의 경우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혈액순환 같은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은 충분한 수면도 쉽지가 않을뿐더러,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게 보통이다. 그러다 보니 다크써클은 점점 짙어져 나이가 많아 보이고 지쳐 보이는 인상이 되는 것.

다크써클의 해결 방법 중 하나로 눈 밑 지방을 제거하는 ‘눈 밑 지방재배치술’이 있다. 눈 밑 지방 재배치는 결막을 통하여 수술하므로 흉터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으며, 눈이 뒤집히지 않는다. 또 피부 절개가 없기 때문에 회복이 빠른 것도 장점이다. 눈 밑의 울혈과 늘어진 근육의 교정이 가능하여 눈 밑이 근본적으로 젊어지는데 도움될 수 있다.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단순히 다크써클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감행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전문적인 지식과 많은 수술경험이 있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김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