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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처짐 방치하면 주름·약시 위험도
눈꺼풀이 처지면서 커튼처럼 눈을 가리게 되는 증상을 일컬어 커튼눈 증후군이라고 한다. 보통 졸린 눈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흐린 인상을 주는 것은 물론,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학생 시기에는 시야 확보 부족과 집중력 저하를 동반하는 경우도 나타난다.
이런 증상을 겪는 이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도 따라온다. 반면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안검하수와 쉽게 혼동돼 잘못된 치료방법을 찾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는 증상이 비슷해 전문의들도 구분이 쉽지 않다는 것.
해당 증후군은 근육의 힘에는 문제가 없으면서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는 것이 문제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이마주름과 약시까지 동반할 수 있어 빠른 해결이 좋다.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요구되는 이유다.
해당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눈을 뜰 때 이마와 눈썹을 치켜뜨는 습관과 눈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간헐적 두통을 느끼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자가진단을 통해 문제가 확인되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당 증후군은 상당 부분 유전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전문의에 따르면 수술 방법으로는 절개법과 매몰법이 있다. 절개에 따른 수술 자국을 윈치 않는 이들이 찾는 것이 매몰법이다.
매몰법도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수술이 풀려 재수술 가능성이 절개법에 비해 높은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재수술 가능성이 있는 매몰법과 수술 자국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절개법의 단점을 보완한 최소절개연속매몰법이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알맞은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치료방법이다.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커튼눈 증후군은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함께 주름이 생기고 약시를 동반하는 눈의 기능 저하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진단만 정확하면 치료가 어렵지 않은 만큼 되도록 빨리 전문의를 찾아 수술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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