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4-03-06]

성형이 대중화됐지만 여전히 자연스럽고 티나지 않는 성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일반적인 성형인 쌍꺼풀 수술 역시 자연미인처럼 보이는 시술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티나지 않는 쌍꺼풀 수술은 수술 후 흉터가 보이지 않는 매몰법이 대표적이다. 쌍꺼풀 라인을 절개하지 않고 의료용 실로 쌍꺼풀 라인을 만들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고, 붓기도 적어 회복도 빠른 수술법이다.


하지만 매몰법의 단점도 있다. 매몰법은 3~4곳에 작은 구멍을 통하여 각각 매듭을 따로 묶는 방법인데, 이는 풀리는 경우가 많고 또 각 매듭이 티가 날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최소절개 연속매몰법은 풀리는 현상 없이 자연스러운 쌍꺼풀 수술로 알려져 있다.

최소절개 연속매몰법이란, 부분 절개법과 매몰법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수술방법이다. 눈가 바깥쪽의 지방과 지방막을 완전히 처리하고 겉으로는 매몰법처럼 수술 자국이 보이지 않게 작은 구멍만으로 시술하는 방법이다.

또한 제일 바깥쪽 구멍만 약 2mm로 넓혀서 그 구멍을 통하여 속으로 부분절개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자국은 보이지 않고, 풀릴 확률도 낮아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매몰법은 보통 눈꺼풀이 얇은 눈만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소절개 연속매몰법은 부분 절개처럼 속으로 눈가 바깥쪽의 지방과 지방막을 완전히 처리하기 때문에 지방이 있는 눈도 수술이 가능하다.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최소절개 연속매몰법은 두껍고 처진 눈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쌍꺼풀 라인을 가질 수 있는 수술법”이라며 “하지만 아주 미세한 구멍을 통해 진행하는 수술인 만큼,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