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15-02-11]

각급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강남의 성형외과는 미용성형을 받고자 하는 신입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대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신입생들은 쌍꺼풀 성형이 기본일 될 정도로 성형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쌍꺼풀 수술은 성형수술 축에도 못 낄 정도로 보편적이지만,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눈이 작거나 지방이 많은 눈이라면 자칫 성형수술을 받은 티가 확연하게 날 수 있어서 수술방법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보통 눈 쌍꺼풀 수술은 절개법과 매몰법으로 크게 나뉜다. 절개법은 풀리지 않고 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 매몰법은 자연스러운 라인이 장점이지만 풀릴 위험이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쌍꺼풀을 이루고 있는 매몰실을 연속으로 이어 매듭을 하나의 단매듭으로 처리하는 단매듭연속 매몰법이 있지만 이 방법은 눈꺼풀 내부의 안와지방이나 지방막을 처리할 수 없어서 두껍고 처진 눈에는 수술이 어렵다.

그렇다면 작고 지방이 많은 눈, 처진 눈에는 어떤 수술법이 가장 좋을까? 기존 단매듭연속매몰법에 눈꺼풀 내부의 지방처리 기술을 더한 최소절개 연속매몰법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소절개 연속매몰법은 이름 그대로 연속으로 매듭을 지어 매몰법을 시행하면서 제일 바깥 쪽에 절개 구멍을 통해 눈꺼풀 내부의 지방과 지방막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특히 지방의 제거뿐만 아니라 지방의 위치조정과 지방이식까지 가능해서 어떤 타입의 눈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최소절개연속매몰법이 좋은 이유는 부분절개의 장점과 매몰법의 장점을 누구에게나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미세한 구멍으로 지방을 처리해야 하는 수술이니만큼, 오랜 수술 노하우와 숙련된 수술스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