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15-05-20]

얼굴의 가장 중심이자,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코.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코는 그 모양에 따라 이미지가 크게 달라진다. 

특히, 콧대가 튀어나온 매부리코는 억세고 거친 인상을 주기 때문에 교정수술을 받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매부리코가 심하지 않은 남성은 호감을 주기도 하지만, 여성의 경우 매부리코 정도에 관계없이 '팔자가 사납다'는 편견이 있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이나 결혼 상견례를 앞둔 여성들은 매부리코 성형으로 보다 순한 인상으로 바뀌기를 원한다.

매부리코는 단순히 튀어나온 콧대만 교정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상대적으로 끝으로 처진 코 끝을 들어올리는 수술도 병행한다. 대부분의 매부리코가 아래로 처지는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모두 받으면 코의 모양이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워 진다.

매부리코의 튀어나온 험프(Hump)를 없애는 방법은 깎아내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며, 갈아내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굴곡에 맞게 제작된 보형물을 얹어 윤곽을 매끈하게 커버하는 방법도 있다.

코끝성형술은 아래 방향으로 처져 있는 코 끝을 올려주는 수술로, 귀나 비중격 연골을 이용해 코끝을 높여 자연스러운 코끝 모양을 만들어준다. 특히, 코 끝이 아래로 처지면 노안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매부리코 성형 시에 함께 받으면 만족도가 크게 올라간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코 성형은 호흡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코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수술을 해야 한다"며 "매부리코 성형 역시 마찬가지로, 미용적인 부분을 최대한 살리면서 기능도 유지하려면 매부리코 성형에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병원에서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