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bnt뉴스 2011-12-02]

소녀시대 제시카가 단독 화보를 통해 성숙미를 과시해 화제다.

제시카는 12월1일 발매된 ‘퍼스트룩’ 표지 화보에서 ‘브레이크 더 아이스(Break the ice)’라는 콘셉트로 고혹적인 여인으로 변신했다.

그는 소녀시대에서 보여줬던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드러냈다. 타이트한 블랙 원피스를 입고 매끈한 각선미를 보였다. 진주목거리와 입에는 장미를 물어 고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제시카의 날렵한 턱선과 커다란 눈 그리고 오뚝한 코다. 특히 웃을 때 드러나는 제시카의 눈밑 애교살은 남성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웃지 않는 제시카는 얼음공주라 불릴 만큼 차가워 보이지만, 눈웃음을 날리면 귀여움이 가미되어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준다.

눈밑 애교살은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 이목구비가 훨씬 강조될 뿐만 아니라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가져온다. 또한 동양인의 평평한 얼굴에 볼륨을 주어 더욱 뚜렷한 눈매를 만들어주며 아래 눈 커플의 잔주름까지 어느 정도 커버를 해준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어려보이는 얼굴에서 눈 밑 애교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눈밑 애교살 수술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눈밑 애교살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알로덤, 레스틸린 주사, 복합하안검 성형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얼음공주라는 별명이 싫지만은 않다. 나쁘게 보면 도도하고 차갑다는 얘기지만 그래도 여자는 다가서기 어려운 맛이 있어야 한다”며 “소녀시대 활동을 하다 보니 점점 감정 표현이 늘어 웃기는 일이 있으면 뒤로 까르르 넘어간다”고 말했다.

제시카는 “앞으로도 소녀시대와 함께하며 음반, 연기, 예능,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며 “특히 패션에 관심이 많아 조금 더 공부를 한 뒤에는 패션 비즈니스 계통에서 일해 보고싶다”는 큰 포부도 밝혔다.

제시카의 단독 화보와 인터뷰는 퍼스트룩 웹사이트와 12월1일자 지면에서 만날 수 있다.

[박영준 기자 / 사진 백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