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bnt뉴스 2011-10-21]

배우 손예진이 로맨틱 코미디퀸에 도전했다.

손예진은 호러와 멜로, 코미디가 결합된 영화 ‘오싹한 연애’의 주연을 맡아 이민기와 호흡을 맞췄다. 12월 개봉 예정인 이번 영화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여리(손예진)가 겁 많고 소심한 호러 마술사 조구(이민기)를 만나 사랑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다.

앞서 10월24일에는 영화 ‘오싹한 연애’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손예진은 “평범한 삶을 살다가 갑작스런 사건으로 인해 죽은 사람을 보게 되고 이후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된다”는 여리 캐릭터를 소개한 후 “나 역시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다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손예진의 미소는 제작보고회에 참여했던 남성들의 마음을 녹였다는 후문이다.

귀신을 보는 심상치 않은 캐릭터지만 사랑스런 웨이브 헤어에 초콜릿 같은 눈웃음을 지닌 손예진은 여전히 달콤했다. 볼륨 있는 이마, 통통한 볼 살, 눈 밑 애교살까지 동안의 조건을 두루 갖춘 것이 그의 매력. 특히 그의 눈웃음은 백만 불짜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웃지 않는 손예진은 청순가련형 미녀지만, 눈웃음을 날리면 귀여움이 가미되어 호감도를 급상승시킨다. 손예진과 같은 눈웃음을 갖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손예진의 눈 밑 애교살은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들어 이목구비가 훨씬 강조될 뿐만 아니라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동양인의 평평한 얼굴에 볼륨을 주어 더욱 또렷한 눈매를 강조해 눈이 보다 커 보이는 효과 뿐 아니라 아래 눈 커플의 잔주름까지 어느 정도 커버를 해준다.

눈밑애교 시술은 간단해 보일 수 있으나, 눈 주위는 매우 민감한 부위인 만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어려보이는 얼굴에서 눈 밑 애교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눈 밑 애교살 수술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눈 밑 애교살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알로덤, 레스틸린 주사, 복합하안검 성형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 손예진과 충무로의 완소 배우 이민기의 만남 외에도 호러와 로맨틱 코미디라는 예상치 못한 두 장르의 믹스 매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싹한 연애’는 올 겨울에 개봉한다.

[이송이 기자 / 사진 bnt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