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  

성형 중의 기본이라고 불리는 '쌍꺼풀 수술'은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평소 눈이 졸려 보이거나 매서운 경우, 보기만 해도 답답한 눈이라면 쌍꺼풀 수술로 이미지를 개선해볼 수 있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이 대중적이라 해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개인별 눈의 모양에 따른 올바른 진단 없이 쌍꺼풀 수술을 진행한다면 재수술의 위험성이나 통증, 풀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졸린 눈으로 표현될 수 있는 커튼눈 증후군을 가진 환자의 경우이다. 커튼눈 증후군은 일반 쌍꺼풀 수술과 달리 눈 모양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얼핏 보면 안검하수처럼 보일 수 있으나 안검하수와는 수술법 자체가 다르므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커튼눈 증후군은 최소절개 연속 매몰법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최소절개 연속 매몰법이란 눈에 작은 구멍을 내어 제일 바깥의 구멍을 넓히고, 그 구멍을 통해 안쪽으로 부분 절개식 처리를 하는 수술을 의미한다.  

최소 절개 연속 매몰법의 장점은 수술 시 속절 개방식으로 진행되기에 수술 자국을 최소화시켜 상대적으로 풀릴 확률이 낮아 자연스럽고 선명한 눈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송홍식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커튼눈 증후군은 일상생활의 불편함, 대인관계에서의 자신감 하락 등 심리적인 문제와 약시를 동반하는 눈의 기능 저하까지 가져올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눈성형 잘하는 병원을 알아볼 때는 가격보다는 수술의 방법, 피부의 상태, 개인이 가진 눈 모양 등을 면밀하게 살피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집도하는 곳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미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 후에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눈성형을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