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15-05-07]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노화가 나타나는 곳을 꼽자면 단연 눈가다.

눈가는 지방이 적고, 피부조직이 약해서 자외선 등 외부 유해환경에 민감하다. 그로 인해 주름이나 탄력저하가 가장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눈가 관리를 해주는 것이 동안으로 보이는 비결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눈 밑이 처지고, 눈 밑의 지방이 쌓이거나 다크써클이 생기는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노화가 원인이기도 하지만 선천적으로 눈 밑이 약한 경우에는 20~30대부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눈 밑의 근육은 마치 아코디언처럼 상하로 움직이면서 노화현상이 촉진된다. 그 결과 지방이 쌓이고 막이 약해지며 이로 인해 눈 밑이 불룩하게 부풀어 오른다. 이로 인해 눈 밑골이 더욱 도드라지는가하면 다크써클도 더욱 강조돼 보인다. 

과거에는 주로 처지고 지방이 쌓인 눈 밑을 절제해 위로 올려주는 단순 하안검 수술로 이 같은 증상을 치료했다. 하지만 피부만 당겨올리는 단순절제식 하안검 성형은 눈 밑이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결과를 초래해 환자들이 만족도가 낮았다.

최근에는 눈 밑의 애교살을 살리면서 처진 눈가를 바로잡는 하안검복합성형이 주목받고 있다. 하안검복합성형은 지방이 쌓여 두툼한 눈 밑의 지방 일부를 절제하고, 남은 일부는 꺼진 눈 밑 골 쪽으로 재배치시켜 눈 아래쪽에 탄력을 살려주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다크써클의 원인이 되는 모세혈관을 정리해 밝은 눈가를 만들어 주고, 눈 밑 애교근육을 웃을 때 위치까지 끌어올리고 피부여유분을 절제한다. 이렇게 지방과 근육, 모세혈관 등을 복합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은 눈 밑의 입체감을 살리면서도 탄력을 주기 때문에 젊어 보이는 인상으로 변신시켜 준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하안검 복합성형은 눈 밑의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원인 하나하나를 제거하고, 가장 자연스러운 효과를 이끌어 내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수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회복 또한 빠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