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15-04-08]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에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는 게 일상인 40대 직장인 A씨. 최근 들어 동료들이 A씨에게 기분 나쁜 일이 있냐고 자주 묻는 통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과 심술궂은 인상이 무슨 관계일까? 평소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A씨의 습관이 눈을 붓게 하고, 노화까지 겹치면서 아이백(eye bags)이라고 불리는 눈 밑 지방이 더욱 악화됐기 때문이다.

눈 밑에 지방이 쌓이는 하안검이 주로 50~60대에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까지 하안검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노화와 함께 짜게 먹는 습관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려있는 습관이 겹치면서 하안검 증상이 일찍 나타나게 된 것이다. 하안검은 눈 밑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크서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눈 밑 지방을 제거하고, 다크서클의 원인이 되는 혈관을 정리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하안검 성형수술이 단순히 눈 밑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었지만, 단순 절제식 하안검 성형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낮은 편이다. 단순절제식은 눈 밑의 지방을 제거하는데만 목적이 있기 때문에 수술 후 눈 밑이 꺼지거나 밋밋해 보여 자연스럽지 않은 인상을 준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하안검 복합성형을 선호하는 추세다. 하안검복합성형은 눈 밑의 지방을 제거하는 동시에 지방 일부를 재배치시켜 움푹 꺼진 눈 밑 골을 완화시킨다. 또한 울혈을 일으키는 모세혈관을 처리해 다크서클을 완화하고, 눈 밑 애교 근육을 거상시켜 한층 어려보이고 탄력있는 눈 밑을 만들어 준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하안검 복합성형은 눈 밑에 나타나는 지방응축, 꺼짐현상, 다크써클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며 "기존 절제식 수술에 비해 눈 밑의 입체감이 살아나고, 애교근육을 살려 젊고 생기있는 얼굴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수술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