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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이미지 변신을 위한 매부리코 교정, 충분한 상담이 필수
[금강일보 17-01-04]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의례적으로 한해 운세를 점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관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시기다. 코 부위는 관상에서 재물운을 관장하기도 해 ‘관상성형’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부위다.
들창코나 매부리코 같은 코 성형은 남성들에게도 선호돼 남녀노소 관심이 높다.
특히 콧등이 튀어나와 사나운 인상을 갖게 하는 매부리코는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새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이들에게 이 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매부리코란 코의 중간 부위가 높은 경우와, 코끝과 코의 윗부분이 상대적으로 낮아 생긴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중간 부위가 돌출될 경우 돌출 부위를 깎아 교정하는 방법이 활용되지만 코 윗부분이 낮은 경우 융비술이 사용되기도 한다.
튀어나온 부위를 험프(Hump)라고 하는데, 이를 없애는 방법은 깎아내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갈아내기도 한다. 굴곡에 맞게 조각된 보형물을 얹는 방법도 있다.
무엇보다 성형수술의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성형이 선호된다. 얼굴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위인 만큼 과도한 성형으로 인한 역효과를 막기 위한 것이다.
코, 입술, 턱으로 이어지는 얼굴 옆라인의 비율을 적절하게 맞추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다. 단순하게 높은 코가 아닌 전체적인 균형과 이미지에 부합하는 성형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수술에 나서기에는 위험부담도 있다. 매부리코는 특성상 굴곡진 뼈를 깎아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들에게도 쉬운 시술은 아니다. 자신의 코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부작용으로 또 다른 고통을 겪지 않으려면 충분한 사전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형에 가장 알맞은 수술방법과 모양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이와 관련 압구정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매부리코 교정은 건강의 문제보다는 사회생활에서 사나워 보이는 인상으로 손해를 보는 분들이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자신의 얼굴형에 최적의 코 모양은 충분한 상담이 필수다. 그래야 만족스런 교정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