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

취업준비생 A(24세)양은 상반기 취업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어떤 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다. 모의면접을 볼 때마다 눈이 졸려 보인다던가, 인상이 매섭다는 지적을 많이 받자 A양은 눈을 자연스럽고 선명한 모양으로 개선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았다.

외모도 하나의 스펙으로 자리 잡은 요즘 이력서에 붙일 사진을 준비하거나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상담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졸린 눈'으로 불리는 커튼눈 증후군은 자칫하면 부정적인 첫인상을 줄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답답한 이미지를 준다. 커튼눈 증후군은 졸려 보이는 눈과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는 증상이 안검하수와 비슷해 많이 혼동하지만 환자 개인이 진단을 내리기보다는 전문병원에 내원해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안검하수와 구분 지을 필요가 있는데, 안검하수는 선천적으로나 혹은 노화 등의 이유로 눈 근육이 처져 눈 근육을 들어 올리는 힘의 약해짐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뜻한다.

반면 커튼눈 증후군은 눈 근육의 힘과 무관하게 아래로 과하게 내려와 있는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는 증상이다.

그렇다면 커튼눈 증후군은 어떤 방법으로 쌍꺼풀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절개법이나 매몰법과 달리 최소절개 연속 매몰법을 통한 수술법을 진행한다. 최소절개 연속 매몰법이란 자칫하면 풀릴 수 있는 매몰법의 단점과 수술 자국이 남을 수 있는 절개법의 단점을 최소화한 수술로 매몰법처럼 작게 구멍을 내 수술하며, 제일 바깥의 구멍을 넓혀 그 구멍을 통하여 속으로 부분 절개식 처리를 진행하는 것.

속 절개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자국은 보이지 않게 되고 풀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자연스럽고 선명한 눈 라인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모든 쌍꺼풀 수술은 환자 개개인의 눈 라인과 모양에 맞게 진행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과한 수술은 감염, 통증, 풀림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체계적인 상담을 거친 후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커튼눈 증후군 잘하는 병원을 선택 할 때는 환자 본인에게 맞는 눈 라인을 찾고 적합한 수술 후 케어가 진행되는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해당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노하우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